현대백화점, 기업 고객 겨냥 ‘10만원대 정육 선물세트’ 40종 선봬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8월 26일 08시 00분


코멘트
현대백화점은 기업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명절 선물 ‘10만원대 정육 선물세트’ 40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명절 선물 매출 중 기업 고객은 40%를 차지한다. 기업 고객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2배 늘렸다.

특히 유명 맛집과 협업한 양념육 선물세트, 씹고 삼키기 편안한 연화식(軟化食) 등 이색적인 정육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유명 고깃집 대표 메뉴를 집에서도 맛볼 수 있게 하기 위해 해당 바이어가 1년 전부터 유명 맛집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연화식 정육 선물세트는 일반 음식과 동일한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식사로, 가정간편식(HMR)로 개발해 전자레인지로 5~6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생식품팀장은 “지난 5년간 기업 고객 명절 선물세트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10만원대 정육 선물세트’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업 고객 매출 비중은 명절 선물세트 전체 매출 40% 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10만원대 선물세트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