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핵산’ 시장인 중국에서 큰 성과를 올리며 글로벌 핵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핵산 전체 판매량이 20%가량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1∼3월)에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고 2일 밝혔다. 핵산은 음식의 맛을 살리고 감칠맛을 높여주는 소재로 조미료, 소스류, 가공식품 등에 쓰인다.
CJ제일제당은 전 세계 핵산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생산량 기준으로 글로벌 핵산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977년 처음 핵산 생산에 들어가 현재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총 세 곳의 글로벌 핵산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생산시설과 원가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핵산은 음식의 맛을 높여주는 소재로 중국, 동남아 등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국가에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지금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핵산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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