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몽골 관광객 유치’ 금융권과 업무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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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부유층 대상 혜택 추가

정부가 방한 관광시장 고성장 국가인 몽골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금융권과 손잡는다.

한국관광공사는 2일 오후 BC카드, 유니온페이, 몽골 골롬트(Golomt) 은행과 서울 서초구 BC카드 사옥에서 몽골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 1만5000여 명의 몽골 의료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진행됐다. 공사는 몽골 부유층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프리미엄 카드에 관광객을 위한 혜택을 추가해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유니온페이의 파트너사인 BC카드는 몽골 관광객을 위해 건강검진 할인 혜택을 해주기로 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뷰티·쇼핑 등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조홍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몽골은 올해 1, 2월에도 관광객이 전년 대비 25% 늘어나는 등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몽골인이 다채로운 한국 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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