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팩토리, VR플러스 주식 인수 계약 체결… 업계 지각변동 예고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4월 2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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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R서바이벌 게임 상용 사업자인 캠프VR(대표 안상현)의 모회사인 ㈜쓰리디팩토리(대표 임태완)는 국내 VR방 사업자인 VR플러스(대표 김재헌)의 주식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주식의 인수 규모나 금액은 비공개다.

전세계적으로 VR 체험시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에 중대형 VR서바이벌 매장 15개를 보유하고 있는 캠프VR과 전국에 VR방 매장 28개를 보유하고 있는 VR플러스가 결합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VR 업계에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 결합의 실무를 담당했던 쓰리디팩토리 정사교 소장은 “중국을 제외하고는 전세계에 5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VR 사업자가 없을 뿐만 아니라, 소형 매장에 강점이 있는 VR플러스와 대형 매장에 강점이 있는 캠프VR의 영업력이 결합한다면 폭발적인 매장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원격대전 PvP(Player vs Player) VR서바이벌 게임을 개발한 쓰리디팩토리와 VR플랫폼 기반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의 서브드림스튜디오가 주요 주주로 자리잡고 있어 그 시너지 효과는 예상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VR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캠프VR의 비전과 계획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울스퀘어에서 개최되는 설명회에서 구체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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