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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GM 신규투자 유상증자일 가능성 높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8-03-16 09:02
2018년 3월 16일 09시 02분
입력
2018-03-15 22:48
2018년 3월 15일 22시 48분
강유현 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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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KBD산업은행 회장이 15일 한국GM이 10년간 28억 달러(약 3조 원)를 신규 투자할 때 보유 지분(17.02%)만큼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드머니’(기존 대출)는 GM이 전부 출자 전환한다는 의사 표시를 했고 우리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며 “‘뉴머니’(신규 자금)에 한해서만 회생 가능이 있으면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자금 지원 방식은 대출보다는 유상증자일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GM에 대한 계획이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검토해서 똑같은 조건으로 들어갈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GM이 제시한 회생 계획안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있으면 유상증자 때 산은도 지분만큼 참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앞서 GM은 한국GM에 28억 달러를 신규 투입할 계획을 밝혔으며 산은이 지분만큼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약 500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 GM의 신차 배정과 관련해서는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구두로 100% 확신하는 식으로 얘기한다”면서도 “문서상으로는 조건이 들어간다”고 말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엥글 사장이 굿 코리안 시티즌(좋은 한국 시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엥글 사장의 발언은 GM의 한국 잔류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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