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4.0]천사처럼 가볍다… 무설탕 ‘라이트엔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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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최근 들어 열량을 낮춘 아이스류가 아이스크림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일수록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롯데제과도 최근 열량을 줄인 일명 라이트 칼로리 아이스크림 ‘라이트엔젤’을 선보였다. 제품명 ‘라이트엔젤’은 천사처럼 가볍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라이트엔젤’은 파인트 제품과 컵 제품 2가지로 구성돼 있다. 맛은 초코맛과 녹차맛, 바나나맛 세 가지이다.

특히 파인트 제품은 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3분의 1 수준인 280Cal로 공기밥 한 그릇(200g 기준 300Cal)보다 열량이 낮다고 할 수 있다. 또 컵 제품은 89Cal로 밥 한 공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성인의 경우 기초 대사량이 하루에 약 1440Cal에 달한다. 이는 1시간당 약 60Cal가 소모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트엔젤’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할 수 있다.

‘라이트엔젤’은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국화과 스테비아의 잎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 스테비올배당체를 사용했다. 여기에 식이섬유 함유량이 파인트의 경우 일일 섭취 권장량(25g)의 50%에 해당하는 12.5g, 그리고 컵 제품은 약 4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여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그동안 무설탕 아이스크림은 맛이 덜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있었다. 이에 롯데제과는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해 ‘라이트엔젤’ 연구에 6개월 이상 노력을 기울여 맛있는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었다.

‘라이트엔젤’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만 높은 열량으로 고민하는 20, 30대 여성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트엔젤’은 이달 중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3월에는 시판에까지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NS 마케팅과 광고 등을 통해 집중 판촉을 전개해 빙과 주력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가격은 4800원(474mL)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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