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서울 아파트값 0.53% 올라… 신도시도 0.32% 상승

  • 동아일보

정부의 대대적인 투기 단속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강남과 가까운 서울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오름세가 번지는 추세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53% 올랐다. 정부와 서울시의 투기단속과 국세청 세무조사에도 전주 상승률(0.57%)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의 집중 타깃이 된 서울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은 지난주 0.93%로 전주(1.17%)보다 낮아졌다. 일반아파트 상승률은 0.45%로 전주와 같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송파(1.47%), 강동(1.11%), 서초(0.81%), 성동(0.62%), 강남구(0.59%) 등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구) 및 그 인접 지역이 많이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32% 뛰며 상승폭이 전주(0.15%)의 두 배를 넘겼다. 서울 강남과 가까운 분당이 1.12% 올라 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판교(0.19%), 광교(0.16%) 등을 제외한 일산, 산본, 중동, 위례는 아파트값이 제자리걸음(0.00%)을 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아파트#규제#부동산#부동산114#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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