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 디자인 일부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4일 1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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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4일 추가 티저 영상을 통해 SUV 모델인 ‘우루스(Urus)’의 내·외관 디자인 일부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의 제목은 ‘완벽을 위한 개척 : 람보르기니 LM002부터 우르스까지’로 1분 2초 길이로 만들어졌다. 지난 1986년 출시된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LM002가 등장하며 이 모델로부터 시작된 람보르기니 SUV의 역사를 강조한다.

영상을 통해 우루스의 배기구와 스포일러, 헤드 및 테일램프, 스포일러, 인테리어 일부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트라다(STRADA)와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등 기본 주행모드를 비롯해 모래, 눈, 진흙에 최적화된 사비아(SABBIA), 네브(NEVE), 테라(TERRA) 등 세 가지 신규 주행모드 버튼의 디자인을 볼 수 있다. 엔진 일부 모습도 등장한다. V8 터보 엔진을 의미하는 배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우루스는 LM002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브랜드 DNA라고 할 수 있는 슈퍼카 디자인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람보르기니 스포츠카 모델처럼 바디와 윈도우 비율이 2:1로 설계돼 남다른 균형감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보닛 후드의 경우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 부분을 돔 형태로 감싸는 디자인이 적용돼 과거 모델인 쿤타치를 연상시킨다. 후면 디자인은 공격적인 느낌을 강조해 강력한 성능을 표현했다. 후면 글래스의 대각선 라인은 측면 실루엣을 역동적인 이미지로 만들어주며 육각형 휠 아크, 이탈리아 국기로 장식된 공기 배출구 등은 LM002로부터 이어진 디자인 요소다.
운전석은 낮은 설계로 이뤄졌으며 콕핏을 둘러싸고 있는 대시보드와 각종 기능은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만들어졌다. 육각형 디자인 테마는 인테리어에도 적용됐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4일(현지 시각) 완전히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공식 딜러사인 람보르기니 서울이 지난 8월부터 사전계약을 접수받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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