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가까워진 석모도… ‘온천 힐링의 섬’으로 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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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대규모 온천 복합문화단지 ‘리안월드 핫스프링 빌리지’ 분양
유럽-일본-한옥식 3가지 타입으로 구성… 다양한 콘텐츠 갖춰 주목



6월 28일 석모대교가 개통되면서 인천 강화군 석모도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석모도는 보문사, 민머루 해수욕장, 골프장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관광명소로 세계적 수준의 고농도 온천수가 발견되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석모도에 79만4000m², 18홀 규모의 골프장 공사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골프장이 오픈되면 세계적인 온천단지와 연계돼 새로운 골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인천시가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석모도) 일대 9000여 m² 부지에 500억 원(국비 147억 원 포함)을 들여 해수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석모도를 해양레저관광과 헬스케어 기능이 결합된 휴양 레저 복합 힐링 섬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강화 간 신규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되었으며 영종도 신공항에서 강화도를 잇는 14.5km 평화연륙교도 건설될 예정으로 앞으로 더욱 각광받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의도 면적의 1.5배가 넘는 석모도는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석모도의 보문사는 강원 양양 낙산사, 경남 남해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사찰로 꼽힌다. 천혜의 갯벌과 서해 3대 낙조로 유명한 민머루해수욕장도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석모도를 찾는 관광객은 석모대교 개통 이전에도 연간 100만 명이 넘었다. 강화도 방문 관광객 250만 명의 절반 가까이가 석모도를 찾은 셈이다. 특히 2010년대 들어 온천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석모대교가 개통되면서 석모도의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보문사 주변 해안가와 민머루해수욕장 인근에선 온천 개발이 한창이다. 석모도에서 나오는 온천은 피부질환 개선을 돕는 염소와 신경통 완화에 효과가 있는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황산이온 등 15종의 미네랄 성분이 녹아 있으며 국내 온천 대비 100∼300배, 일본보다 3배 이상 월등한 온천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석모도에 대규모 온천 복합문화단지 리안월드 핫스프링 빌리지가 개발되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석모도 리안월드 핫스프링 빌리지는 온천을 이용한 빌리지를 분양 중에 있어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는 투자처로, 8·2부동산대책 이후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안월드 핫스프링 빌리지의 온천은 나트륨과 칼슘은 물론 황산과 마그네슘까지 동시에 함유된 온천수이다.
리안월드 핫스프링 빌리지의 온천은 나트륨과 칼슘은 물론 황산과 마그네슘까지 동시에 함유된 온천수이다.

리안월드 핫스프링 빌리지의 온천은 나트륨과 칼슘은 물론 황산과 마그네슘까지 동시에 함유된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온천수로 2015년 10월 한국온천협회가 인정할 만큼 우수한 가치를 자랑한다. 특히 온천 성분량이 1L에 무려 3만7400mg이나 포함된 고농도 천연온천이라는 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존성분량에 따르면, 리안월드 핫스프링 빌리지의 온천수는 일반 온천의 100∼수천 배를 거뜬히 상회하는 엄청난 용존성분량을 기록해 국내에서는 단연 1위일 뿐 아니라 온천의 나라 일본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고농도 천연 온천이다.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표 온천으로 발돋움하게 될 리안월드 핫스프링 빌리지 온천은 사람의 체액농도보다 높아 삼투압 작용을 통해 체내로부터 땀과 수분을 배출시키는데, 이때 노폐물과 독소 등이 함께 배출돼 해독작용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미네랄 흡수 등을 극대화시킨다. 사계절 내내 60도가 넘는 리안월드 핫스프링 빌리지 온천은 온천 성분이 피부에 막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피부를 촉촉히 보습시켜 준다. 또 칼슘과 마그네슘도 풍부해 통증을 진정시키고 알레르기 질환과 만성피부질환, 두드러기, 류머티스 질환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리안월드 핫스프링 빌리지는 전용 10평대에서 20평형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유럽식, 일본식, 한옥식의 3가지 타입으로 단지가 형성돼 한옥의 멋과 미를 일본과 유럽의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특별한 온천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로 가구마다 직접 초고농도 온천수가 직수 공급되는 프리미엄 온천탕을 갖췄으며, 온천수를 난방에 사용하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통해 타 연료 대비 70% 이상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물놀이와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천연 온천수 워터파크와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프리미엄 스파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더불어 리안월드 내에 예정돼 있는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무료 온천 족욕탕 등 사계절 내내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춰 향후 관광객의 증가로 고수익을 기대해 볼 만하다.

리안월드 관계자는 “석모도 여행 관광단지를 어우르는 다양한 힐링센터가 현재 리안월드 내에 조성된다. 이 때문에 석모도를 찾는 관광객 대다수를 포용할 수 있다”면서 “문화, 관광 콘텐츠 조성을 통해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로부터의 관광수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강화휴먼메디시티’ 사업 순항…美 기업 3000만 달러 투자 MOU ▼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15일(현지 시간) 미국 현지에서 파나핀토사 관계자들과 업무 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15일(현지 시간) 미국 현지에서 파나핀토사 관계자들과 업무 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인천 강화도에 여의도 면적(290만㎡) 3배 규모로 추진되는 강화휴먼메디시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15일(현지 시간) 미국을 방문해 뉴저지주 소재 부동산 개발전문회사인 파나핀토 프로퍼티즈㈜ 등과 강화휴먼메디시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파나핀토 측은 이 사업에 3000만 달러(약 327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시는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강화메디시티는 강화도 남단 900만 m² 규모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의료 연구·관광단지를 조성, 병원·대학을 유치하고 고급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또 여기서 얻어진 개발 이익금으로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교량을 건설한다.

현재 민간사업자인 ㈜강화PMC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과 외자유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외자유치 금액은 총사업비 2조3000억 원의 5%인 1150억 원 이상 돼야 한다.

강화PMC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행정 절차는 많은 부분 완료됐으며 한미, 한중 간 국제 정세가 좋아지면서 중국, 홍콩 등지에서 투자 문의가 많아졌다”며 “빠르면 수개월 내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강화PMC의 이 같은 작업이 완료되면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석모대교 개통 100일만에 통행량 100만대 돌파 기록

석모대교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화군은 석모대교가 6월 28일 개통한 이후 추석 연휴까지 약 108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KDI 교통 예측수요 결과 연간 약 126만 대를 크게 웃돌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으나, 석모도에 리안온천 및 골프장이 오픈하면 연간 400만 대 이상, 연인원 1000만 명이 1, 2년 안에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석모도#관광명소#리안월드 핫스프링 빌리지#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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