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식품, 3인 대표이사 체제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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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 조승우 대표가 법인 총괄… 전문경영인 안영후 대표 식품 전담

신송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신송식품을 3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송식품은 신송간장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신송그룹은 장(醬) 종류 식품을 생산, 유통하는 식품전문기업으로 지난해 그룹 총 매출액은 2070억 원이었다.

신송식품은 조갑주 창업주의 장남이자 대주주인 조승현 대표가 이끌어 왔다. 이번 개편으로 신송식품은 조승현, 조승우, 안영후 3인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 창업주의 차남인 조승우 신임 대표는 신송식품 법인 총괄을 맡고 전문경영인인 안영후 신임 대표는 식품사업 부문을 전담하게 된다. 조승현 대표는 신송식품 경영에서는 사실상 손을 떼지만 직함은 유지한다.

신송그룹의 지주회사인 신송홀딩스는 조갑주, 조승현 공동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조승현 대표는 전분 등 식자재 사업을 하는 신송산업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신송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별 독립경영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도록 개편한 것”이라며 “전문경영진들을 전면에 포진시켜 책임경영체제로 체질을 바꾸려는 그룹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송캄보디아법인 △대표이사 신동욱

◇신송홍콩법인
△대표이사 탁성봉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신송그룹#대표이사#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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