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길한산업㈜]농업용 보온 덮개 등 신제품 개발 노력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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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근 대표
유용근 대표
토목용 섬유 전문 제작 업체인 길한산업㈜은 1996년 설립 이후 견실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토목용 부직포의 경우 최대 월간 생산량이 300t에 달할 정도의 생산 규모를 갖췄다. 서울 서초구에 본사 사무소를 두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서는 한편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공장을 통해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길한산업은 창사 이후 Q마크와 ISO인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통해 시장에 순조롭게 안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KS인증과 EM(우수제품)인증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 또한 공인받았다. 이와 같은 각종 인증실적을 바탕으로 2001년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후로도 순조로운 성장이 이어졌고 2007년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로 선정되면서 성장세에 날개를 달았다. 국내 주요 산업현장에 꼭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가운데 기술 수준을 높인 점도 인정받아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과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이 회사가 만드는 섬유제품은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필수품으로 꼽힌다. 터널과 지하공동구 방수 시설, 인공호수나 저수지, 댐, 농공업 용수로, 저수지, 하천 둑 등에 섬유제품이 활용된다. 최근엔 농업용 보온 덮개 등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회사 유용근 대표는 회사가 확장기에 접어든 만큼 인재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10년 이상 근무자가 다수이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추가근무를 강요하지 않는 점에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madi11@donga.com
#길한산업#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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