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뉴타운 5구역 ‘보라매 SK뷰’ 분양 임박

  • 동아경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영등포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길뉴타운이 있는 신길동은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신림 경전철의 착공, 여의도 현대백화점 입점, 주변지역 재개발 등 풍부한 개발호재로 향후 지역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평가된 주변 시세도 이러한 관심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길뉴타운의 경우 16개 구역 중 7구역과 11구역에는 아파트가 들어섰다.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7구역 아파트(래미안 에스티움)의 경우 현재 프리미엄이 평균 1억5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청약 열기도 뜨겁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현대산업개발이 신길뉴타운 14구역에 공급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는 282가구 모집에 무려 1만4778명이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 52.4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영등포구는 여의도 진입이 편리한 인근 지역 중 유일하게 저평가 받아오던 지역이었지만 신길뉴타운이 들어서면서 알짜 입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실수요자라면 4~5월 이사철을 내 집 마련의 활용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신길뉴타운에 SK건설 보라매 SK뷰(VIEW)가 분양한다. 단지는 영등포구 신길동 1583-1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지상29층, 18개동, 총 1546가구 규모를 갖췄다. 전체 가구 중 743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입지 여건으로는 이 단지가 들어서는 5구역은 신길뉴타운 내에서도 노른자위로 평가받는다. 교육과 교통에서 편리한 주거 여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대방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으며 중학교 신설도 계획돼 있다.

또한 7호선 보라매역이 도보권에 있고 사업지를 지나면 여의대방로를 통해 여의도 진입도 편리하다. 반경 2km 이내에는 내영진시장과 사러가시장 등 전통 시장이 도보 생활권에 있으며 영등포역 인근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 이마트 등 대형 쇼핑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의료 시설로는 한림대 강남성심병원과 보라매병원이 인접했다.

보라매 공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와 신길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원으로 호수를 비롯해 다양한 체육시설 등이 마련돼 있으며 입주민들은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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