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大賞/단양]발로 뛰는 ‘브랜드 단양’의 세일즈맨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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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우 충북 단양군수가 13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시상식에서 경영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류한우 군수
류한우 군수
류 군수는 민선 6기 취임 때부터 관망형 중심의 단조로운 관광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그는 도담삼봉, 다리안 등 주요 관광지의 각종 편의시설을 대폭 정비한 데 이어 ‘이황과 두향’, ‘단양 시루섬 이야기’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소백산 자연휴양림,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등 체험형 관광시설이 상반기 개장을 앞두는 등 관광지 조성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지난해 농기계 임대 실적은 본소 1509농가, 북부지소 1724농가 등 모두 3233농가이고, 작업량도 서울 여의도 면적(290ha)의 7배인 2033ha에 달했다. 농기계 인력지원단도 지난해 3명이 2개조로 경운, 두둑, 비닐 피복, 수확 등 농기계 작업을 대행해 모두 414농가에 135ha를 지원했다.

그는 또 농산물마케팅사업소를 신설해 단양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구축을 위해 힘썼으며, ‘브랜드 단양’의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전국의 농산물 판매장과 말사(末寺)를 찾아다녔다. 류 군수는 ‘소통’을 리더십의 가장 큰 덕목 중 하나로 꼽고 군정에 이를 실천했다.

류한우 군수는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수적석천(水滴石穿)의 마음으로 군민 모두와 함께 작은 힘이라도 한 마음으로 모아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단양#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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