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최초의 준공공임대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 공급

  • 입력 2017년 4월 4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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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위례 등 수도권 주요도심에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영종하늘도시 최초 준공공임대 사업인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가 공급될 예정이다.

뉴스테이는 중산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거혁신정책의 일환으로 민간기업이 짓는 임대형 주택이다. 주택 및 청약통장 소유 유무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민간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특히 8년간 연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돼 저렴한 가격에 일반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의 특화 주거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인기다. 실제 올해 2월까지 입주자 모집이 완료된 뉴스테이 아파트 12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4.38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동탄에서 공급된 기업형 임대주택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청약 결과 5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77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6.7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관계자는 “실수요층 사이에서 민간,기업형 임대주택 등 민간 기업이 공급하는 임대주택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합리적 가격과 각종 혜택, 특화 서비스 등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에는 영종하늘도시에서 최초 준공공임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준공공임대 아파트는 기업형이 아닌 일반형 임대사업자가 주체라는 점에서 뉴스테이 사업과 다소 차이가 있으나 8년 이상의 장기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점과 임대방식, 기금지원, 세제지원 등 전반적인 혜택 면에서 뉴스테이 사업과 동일하다.

영종하늘도시 A1블록에 들어서는 유승종합건설의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는 입주자의 자금 사정에 따라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보증금과 임대료 상승률을 연 5%이내로 제한하는 등 입주자에게 안정적인 주거여건을 제공한다.

유승한내들 스카이스테이는 합리적인 가격 외에도 입주민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단지 내 자전거를 비치한 렌탈서비스도 도입한다. 카쉐어링 업체 쏘카와 협약을 맺고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특별공급세대로 재능기부자를 모집해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공항철도 운서역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운서역을 통해 시내 접근이 용이하며 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고속도로를 이용해 인천 도심 및 수도권역 이동도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주변에 영종고, 과학고, 국제고, 하늘고 등이 있고 영종고 인근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있다. 인근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파라다이스 시티, 스태츠팩코리아 등 개발호재가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0층, 6개동, 총 42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0~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6-3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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