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리미엄 태블릿 PC 갤럭시탭S3·갤럭시북 공개…제품 사양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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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7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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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갤럭시탭 S3/삼성전자 제공
사진=갤럭시탭 S3/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 PC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 2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9.7인치 태블릿 ‘갤럭시탭S3’과 키보드를 탈부착하며 노트북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윈도 기반의 투인원(2-in-1) 태블릿 ‘갤럭시북’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은 모두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4K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갤럭시탭S3에는 특별히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 기능이 추가됐다.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달려있던 스타일러스 ‘S펜’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S펜은 펜대 두께가 9㎜로 일반 필기구와 비슷해 필기감이 편안하며, 펜촉 두께는 0.7㎜로 가늘다. 태블릿은 4096단계의 필기 압력을 인식해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원하는 부분을 확대할 수 있는 ‘돋보기’, 동영상을 일부 잘라 GI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등 기존 S펜의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자동으로 연동해 이미지, 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공유하는 솔루션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를 새로 도입했다. 어느 기기에서든 알림을 확인하고 메시지에 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 제품은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인 LTE Cat.6를 지원하고,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USB 타입C 포트, 최고 256G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고속충전 등의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탭S3에는 태블릿 최초로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돼 입체적인 멀티미디어 경험이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 음향 기술을 탑재했는데, 화면 방향을 기울이면 스피커의 음향 방향이 자동으로 바뀌어 언제나 동일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도 이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다.

갤럭시탭S3는 또한 게임 실행부터 관리까지 각종 편의 기능을 담은 ‘게임 론처’를 삼성 태블릿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게임 중 방해 금지, 게임 중 녹화, 물리적인 버튼 잠금 등으로 게임 몰입도를 높여준다.

갤럭시탭S3은 아울러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처럼 후면 글라스, 메탈(금속) 프레임을 적용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다.

사진=갤럭시북/삼성전자 제공
사진=갤럭시북/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북은 윈도 10 운영체제(OS)와 최신 7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생산성 측면에서 웬만한 데스크톱과 맞먹는다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12인치와 10.6인치 등 2종으로 출시되며, 멀티 터치패드가 달린 풀사이즈 분리형 키보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사용 목적에 따라 키보드를 탈부착하며 태블릿과 노트북으로 변형해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자판은 키가 서로 분리된 아일랜드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갤럭시북은 40·50·60도 등 세 가지 각도로 세울 수 있는 노트북 모드, S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이젤 모드, 눕히거나 10도만 세우는 노트 모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북은 후면과 프레임 모두 풀 메탈로 이뤄졌으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다.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 등의 가격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결정된 후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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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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