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 ‘하이서울 우수 상품 어워드’, 중소기업에 날개 달아주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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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고유브랜드 개발, 판로 확대
제조사들 유통채널 장벽 낮춰주고
유통사엔 시간-비용 줄여준 효과
내년부턴 서비스분야도 인증 예정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는 2016년 4월부터 ‘하이서울 우수 상품 어워드’를 통해 일체화(One-Body)된 유통생태계를 구축하여 중소 제조·유통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왔다. ‘하이서울 우수 상품’이라는 유통 고유 브랜드를 개발하고 상품별 카테고리 분류체계를 구축하여 매달 우수 상품 발굴에 힘을 써온 것이다.

  ‘하이서울 우수 상품 어워드’는 서울의 이미지 및 경쟁력을 활용하여 서울이 인정한 우수 상품이라는 인증을 통해 중소 제조사들에는 유통채널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주고 유통사엔 우수한 상품 구매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도입했다.

SBA는 ‘하이서울 우수 상품’이라는 유통 고유 브랜드를 개발하고 상품별 카테고리 분류체계를 구축하여 매달 우수 상품 발굴에 힘써왔다.
SBA는 ‘하이서울 우수 상품’이라는 유통 고유 브랜드를 개발하고 상품별 카테고리 분류체계를 구축하여 매달 우수 상품 발굴에 힘써왔다.
 SBA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4월 유통 및 제조 분야 전문가 약 80명으로 구성된 SBA 유통 브랜드 선정위원회를 발족했다. 관 주도의 운영 방식에서 탈피하여 민관 협치체제를 도입함으로써 민간의 효율성과 공공의 공신력을 활용한다는 것이 SBA 유통 브랜드 선정위원회의 특징이다. 위원회는 상품 경쟁력, 가격 경쟁력, 판로 확대 가능성, 타깃고객 설정의 적절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선정위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와 각종 플랫폼을 활용하여 어워드 선정 상품들의 유통채널 진입을 도왔다.

 한편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11월까지 총 2165개의 상품이 어워드에 신청하였으며, 분과별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최종 1156개의 상품이 하이서울 우수 상품 인증을 받았다. 

 하이서울 우수 상품에는 온·오프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증서 및 엠블럼·인증마크 등이 제공되었으며, 상품의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이 연계되었다.

 특히 SBA는 올해 소비자들의 구매행동 트렌드를 반영하여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주력했다. 서울샵의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여 더 많은 중소기업의 온라인 매출 증대를 지원하였으며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인터파크, 위비마켓, 원스토어 등과 협약해 중소 제조사들의 온라인 영토 확장을 이끌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SBA는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어워드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10월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와 협력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K.SOHO 중소기업 명품관에 어워드 기업 상품들이 입점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입점기념 행사에 참여한 현지 언론사 및 벤더사들은 한국 중소기업의 경쟁력에 감탄하며 서울 중소기업의 상품들이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품관에 입점한 ㈜엘앤케이코리아(대표 권용수)의 ‘마스크 다이어리 티오피’는 전시 이틀 만에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미국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러한 판로지원 프로그램과 더불어 SBA는 언론매체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어워드 상품에 대한 신뢰도 및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서울 어워드에 대한 홍보를 위해 SBA는 MBC와 연계하여 10월 개최된 DMC 페스티벌 기간에 하이서울 어워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하기도 했으며, 연합뉴스TV ‘미니다큐 오늘’을 통해 어워드 인증 효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SBA는 SNS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활발한 소통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어워드 상품에 대한 공신력 및 신뢰도를 높이기도 했다. 특히 페이스북 내 별도 페이지(www.facebook.com/hiseoulbrand)를 개설하여 어워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했다. 페이지 개설 2개월 만에 해당 페이지의 ‘좋아요’가 1만2000명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누적조회수 85만2670회(12월 23일 기준)를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이와 더불어 어워드 상품의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어워드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웨이보 및 유튜브에도 채널을 개설하여 홍보함으로써 어워드 상품의 해외 진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섰다. 문의 02-2222-3772, 3774

 4월부터 시작된 SBA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및 어워드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어워드 선정기업들은 경영성과 전반에 걸쳐 괄목한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많은 어워드 선정기업들은 하이서울 어워드 인증마크를 달고 국내외 새로운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특히 아임닭으로 유명한 ㈜와이즈유엑스글로벌(대표 윤정인)은 ‘티몬 상위 1% 클럽 VIP’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16년 10월 닭가슴살 누적판매 1000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울트라브이(대표 권한진), 아이엠코스주식회사(대표 장재우)는 ‘1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으며,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은 ‘1천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놀라운 수출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SBA는 우수 상품에 대해서만 브랜드 인증을 진행했던 2016년과 달리 2017년에는 서비스 분야까지 브랜드 인증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SBA 홈페이지(www.sba.seoul.kr)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하이서울 어워드와 관련한 사항은 SBA 유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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