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으로 온정 나눠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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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산업은행은 23일 인천 동구의 민들레국수집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민들레국수집은 노숙인과 출소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다. 이 외에도 쉼터, 진료소, 공부방 등을 운영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운영자금은 개인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마련하며 정부 지원은 따로 받지 않는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민들레국수집에 김장김치 100포기를 전달했다. 이어 이 곳을 ‘KDB 키다리 아저씨’ 2호 후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KDB 키다리 아저씨 프로그램은 산업은행이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 후원사업이다.

 2일에는 부산의 베트남 출신 부부를 1호 후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키우며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부부의 사정을 접한 뒤 지원을 결정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이처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크게 △이웃사랑 △교육사랑 △문화사랑 △나라사랑의 네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산은가족자원봉사단은 1996년부터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돌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산업은행 임직원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 캠페인도 벌인다. 올해는 헌혈증서와 모금액 등을 모아 8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2008년부터는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만2500포기를 담가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가정,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2004년부터 강원 철원군 양지리마을과 진행 중인 1사1촌 운동 역시 산업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kdb산업은행#산업은행#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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