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패션, 산에이 인터내셔널과 협약…‘파리게이츠’ 중국 라이선스권 획득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2월 15일 16시 45분


코멘트
크리스패션이 최근 일본 산에이 인터내셔널과 관련 업무 협약을 맺고 중국 내 럭셔리 영 골프웨어 파리게이츠 라이선스(PEARLY GATES) 권을 획득했다.
크리스패션이 최근 일본 산에이 인터내셔널과 관련 업무 협약을 맺고 중국 내 럭셔리 영 골프웨어 파리게이츠 라이선스(PEARLY GATES) 권을 획득했다.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이 최근 일본 산에이 인터내셔널과 관련 업무 협약을 맺고 중국 내 럭셔리 영 골프웨어 파리게이츠 라이선스(PEARLY GATES) 권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국 시장과 관련된 모든 권한을 소유함에 따라, 크리스패션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파리게이츠는 지난 2011년 런칭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매출 목표 1,000억원을 달성한 브랜드다.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있는 파리게이츠는 한국 시장에 맞는 사이즈와 상품구성, 톡톡 튀는 컬러감과 패턴을 선보이며 단순한 브랜드의 성공을 넘어, 전체 골프웨어가 다시 활황기를 맞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도 국내에서와 같은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 지가 업계의 관심사다.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경우, 그 파급력은 상상 그 이상일 것이라 게 관련 업계의 예측이다.

파리게이츠를 소유하고 있는 일본 TSI 홀딩스가 한국 내 파트너인 크리스패션을 통해 중국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도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어렵지만 그만큼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크리스패션은 TSI 홀딩스의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관련 협의 및 계약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크리스패션은 급하게 중국 시장의 볼륨 확대를 통해 매출 규모를 늘리기 보다는 타켓 고객에 대한 니즈, 상품 반응도 조사 등 마켓 테스트를 충분히 거칠 계획이다. 시잔 규모가 큰 만큼 시작부터 단단하게 기초를 다지겠다는 계산이다.

중국 런칭 시점은 내년 3월로 알려지고 있으며 크리스패션은 첫 매장 개설을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북경, 상해, 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크리스패션은 중국 런칭 3년 내 연간 500억 원대 브랜드를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