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근속상 받은 정용진-정유경 남매 “세월 빠르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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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나란히 20년 근속상을 받은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정 부회장은 1995년, 정유경 사장은 1996년 입사했지만 각각 소속된 회사인 이마트와 신세계의 근속상 수여 시점이 달라 올해 함께 상을 받게 됐다. 두 사람은 부상으로 표창과 함께 10돈짜리 상패를 받았다. 이날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상으로 받은 금 10돈짜리 상패 사진을 올리며 ‘세월 빠르네, 벌써 입사 20주년’이라고 썼다.

 재계에서는 남매가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에서 신사업을 도맡으며 본격적으로 그룹을 이끌어가는 시기와 20주년이 맞아 떨어졌다고 보고 있다. 1995년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이사로 입사한 정 부회장은 최근 이마트 실적 개선과 그룹의 복합쇼핑몰, 신유통 실험을 이끌었다. 정 사장은 올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확장, 이달 중순 대구점 개장을 앞두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근속상#정유경#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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