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베스트셀링 브랜드]1, 2인 가구 소비자 입맛 사로잡은 상품밥의 대명사 ‘햇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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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CJ제일제당, ‘햇반’

 CJ제일제당 ‘햇반’은 상품밥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을 뿐 아니라 소비자가 ‘상품밥’이라는 시장 분류 대신 ‘햇반’이라는 말을 사용할 만큼 시장의 대명사 격으로 자리 잡았다. 1996년 12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햇반’은 후발 업체의 거센 도전 속에서도 20년째 굳건히 1위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

 1996년 햇반 출시와 함께 초창기 상품밥 시장에서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제시한 최초의 가치는 바로 ‘편의성’이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나 남편 친구들이 집에 갑자기 들이닥쳐 밥이 모자랄 때 이를 해결하는 아이템으로 ‘햇반’을 내세운 것이다. 이후 2000년대 들어 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집에서 엄마가 정성스럽게 지어준 것처럼 맛있는 밥’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시작했고, 이후부터는 저온 보관, 당일 도정, 그리고 뛰어난 맛 등의 우위성을 내세워 ‘집밥’처럼 믿고 먹을 수 있는 ‘햇반’의 장점을 강조해 마침내 ‘일상식’으로 접근이 시도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이 탄생한지 올해로 20년이 되지만, 변하지 않는 가치는 ‘맛있는 밥’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집밥 못지않은 상품밥으로 맛과 건강, 편의를 원하는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햇반#cj#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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