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반갑다”… 백화점들 패딩 할인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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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0만원 미만 의류가 절반… 현대, 이월상품 최대 70% 세일

롯데백화점이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 ‘롯데 슈퍼 패딩 쇼’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나오는 아웃도어, 여성 및 아동용 패딩 제품은 최대 80%까지 할인된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 ‘롯데 슈퍼 패딩 쇼’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나오는 아웃도어, 여성 및 아동용 패딩 제품은 최대 80%까지 할인된다. 롯데백화점 제공
 주요 백화점이 패딩 할인대전에 나선다. 11월부터 한파가 닥치면서 방한의류 구매에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8일∼12월 4일 서울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 ‘롯데 슈퍼 패딩 쇼’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를 고려해 10만 원 미만 패딩 의류로 전체 할인전 물량의 절반을 구성했다. ‘K2’ 헤비구스다운은 100장 한정으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2013∼2015년에는 포근한 겨울 날씨로 패딩보다 코트가 인기였다. 이 기간 롯데백화점 코트 매출 증가율은 14%인 반면 패딩 매출은 오히려 6% 줄었다. 반면 올겨울은 한파 예상으로 패딩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달 17∼25일 롯데백화점 패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28일부터 점포별로 패딩 및 방한 의류를 할인해 판다. 경기 판교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손정완’, ‘앤디앤뎁’ 등 10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방한의류 이월 상품을 최대 70%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별로 두툼한 패딩 및 코트 물량을 전년보다 20∼30% 더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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