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버그, 드래프트 마스터로 생맥주의 혁신 이끈다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10일 09시 42분


사진제공=칼스버그
사진제공=칼스버그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이에 맞춰 혁신을 적용한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맥주도 예외가 아니다. 칼스버그는 편리성과 친환경성을 더한 생맥주 기계 ‘드래프트마스터 플렉스 20’를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작년 우리나라에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드래프트마스터 플렉스 20’은 생맥주 기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철제 케그(Keg: 맥주를 저장하는 작은 통) 대신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 재질의 ‘페트 케그(Pet Keg)’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생맥주 기계는 맥주 추출을 위해 별도의 이산화탄소 용기를 필요로 해, 매장에서 이산화탄소 공급용기를 매장에 상시 구비하고 빈 케그는 맥주 회사로 반환해야만 했다. 하지만 드래프트 마스터 플렉스 20은 이러한 불편함을 모두 제거한 혁신적 시스템으로 압축된 공기를 사용, 페트 케그를 압착하여 맥주를 낭비 없이 추출한다. 이 덕분에 양조장에서 담긴 맥주를 외부 접촉 없이 저장 및 추출해 소비자는 양조장에서 나온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무거운 이산화탄소 용기의 별도 구매 및 운반, 보관 과정이 불필요하므로 공관 활용성과 편리성이 크게 개선됐다. 사용이 완료된 케그는 반납이 필요 없이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하면 된다.

한편, 칼스버그는 1847년 덴마크에서 탄생해 169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100% 프리미엄 몰트 맥주다. 칼스버그는 현재 전세계 약 15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2009년에 론칭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04년 덴마크 왕실은 칼스버그를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로 선정, ‘맥주의 왕’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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