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편리하고 안전한 기업용 SNS ‘그랩(GRAP)’ 각광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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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카톡은 긴장하라! 강력한 업무용 채팅 기능을 탑재한 기업용 메신저가 등장해 각광받고 있다. 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스타트업 기업 ㈜파트너(대표 마현규 www.grap.io)가 개발한 소통·협업 솔루션 ‘그랩(GRAP)’. 이 메신저는 편리하고 안전한 업무용 메신저로 그동안 기업에서 업무 활용도가 높았던 카카오톡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랩은 개인 메신저를 사용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보안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과도하게 사생활을 침해하는 카톡의 단점을 개선해 주목받고 있다. 사생활 보호 효과뿐만 아니라 ‘모바일 업무’나 ‘협업’에 특화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대용량 문서를 손쉽게 공유하거나 업무 주제별로 다른 대화방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정보 보안 수준도 높다.

 그랩은 업무용 메신저와 업무그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합해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이고 협업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서비스다. 즉 메신저의 편리성과 업무용 SNS의 효율이 결합된 서비스로 정의할 수 있다. 간편한 채팅을 통해 사내 구성원 간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고, 뉴스피드(게시판), 일정, 파일 검색 등을 통해 팀별, 업무별 구성원 간 협업이 가능한 ‘업무 그룹’ 기능이 있어 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근태 시스템 연동을 통해 퇴근시간 이후에는 알림을 받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동료의 휴무, 출장, 근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업무용 메신저가 주는 스트레스를 줄였다. 일대일 및 그룹대화는 물론이고 화상회의와 문서뷰어 연동으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협업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마현규 대표는 “그랩은 올해 8월 마이크로소프트 비즈스파크 플러스에 선정돼 12만 달러 규모의 서버 지원을 받았다”며 “소기업을 위해 인원 제한없는 무료 요금제를 출시했고 수평적인 소통과 효율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아이앤씨와 협력하여 만든 그랩은 유통과 서비스, 프랜차이즈 기업에 특화된 기능으로 신세계 그룹 및 S마켓 등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파트너#그랩#기업용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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