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요금할인제’ 놓친 가입자 1078만 명…SK텔레콤 가입자가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6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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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개통 이후 24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20% 요금할인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입자가 107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원금에 상응하는 선택약정할인 가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말 기준으로 이 같은 가입자는 총 1078만3000여 명이었다.

이중 SK텔레콤 가입자가 636만9000명으로 전체의 59.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전체 가입자 중 SK텔레콤 가입 비중(50.2%)를 고려해도 높은 수치다. 이어 KT 가입자가 235만7000명(21.8%), LG유플러스 가입자가 205만7000명(19.1%) 순이었다. 해당 가입자들은 한 달 총 745억 원가량의 요금을 더 부담한 셈이라고 의원실은 밝혔다.

20% 요금할인제는 각 이동통신사 대리점이나 홈페이지, 대표전화(SK텔레콤 080-8960-114, KT 080-2320-114, LG유플러스 080-8500-130)로 신청할 수 있다.
곽도영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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