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창조와 통찰력의 글로벌 바이오 R&D기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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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타일

홈메이드 요거트 열풍을 일으킨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는 홈쇼핑의 새 역사를 써가며 가정마다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 1인 아이디어 기업으로 출발한 ㈜후스타일(대표 김진석)은 어느새 매출 400억 규모의 원 회사로 발돋움했다. 2005년 요거베리 한국매장을 오픈하고 세계 최초 ‘결정과당’ 요거트 파우더를 상용화한 뒤 2006년 바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시장을 두드렸다. 2008년 카페용 요거트 파우더 ‘요거에스’를 개발해 출시했고 2009년 요거베리를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진출시켰다. 2014년에는 디저트용 원재료 브랜드 ‘아임요’를 본격적으로 론칭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1인용 요거트메이커와 카페용, 호텔용 등의 요거트 디바이스를 추가할 계획이며, 여기에 발효 종균으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산균, ‘요거트 스타터’로 장기화 전략을 구축했다. 즉 각각의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유산균을 공급하고, 토핑용 건강기능식품인 다이어트 소재, 피부 및 미용에 좋은 이너뷰티 제품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평생 유산균을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렇다고 홈쇼핑 전문 중소기업으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2015년 12월 건강기능식품 바이오기업 ㈜휴럼 인수를 통해 막강한 제조·R&D 자산을 보유해 유산균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 준비를 마쳤다.

최근 ㈜휴럼을 통해 배우 황정음을 모델로 기용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며, 헤스페리딘이 풍부한 베트남 소재의 깔라만C를 담은 ‘리얼 깔라만C 클렌즈 100’을 출시해 두 달 만에 200만 병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전국 이마트 매장에 입점되어 있는 ‘휴럼’은 다양한 건강 바이오 전문 브랜드로 100세 시대에 맞는 건강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원 기자 jw7@donga.com
#요거트#후스타일#요거트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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