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역의 도전과제’ 국제학술대회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9일 09시 59분


코멘트

-국제석학들 모여 지역경제, 지방분권, 환경문제 논의

세계화와 지방화(Glocalization)의 시대를 맞아 정치·경제 및 환경문제 등에서 지역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전망해보는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9~20일 제주도에서 열린다.

대구대학교 소재 국제연구소(Regional Economy and Policy Institute, 이하 REPI)가 한국지역개발학회, 서울대학교 BK21-Plus 지역계량분석연구단과 함께 주최하고, 국토연구원과 포항공대 환경공학부가 주관하는 “21세기 지역의 도전과제” 국제학술대회가 제주 오션스위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 대회는 REPI가 올해 하반기부터 독일 라이프치히의 국제경영경제연구소에 유럽편집부를 두고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Regional Economies and Policies)의 창간을 기념해 개최되며 4대륙에서 많은 학자들이 참여한다.

미국의 지역경제 분야 석학인 콜로라도주립대 스테픈 와일러(Stephan Weiler) 교수, 지역과학 분야 클리블랜드주립대 윌리엄 보웬(William Bowen) 교수, 지리분석 분야 포틀랜드주립대 장희준(Heejun Chang) 교수, 지역정치분석 분야 상파울루대학 루시아나 모릴라스(Luciana Morilas) 교수, 기후환경 분야 포항공대 국종성 교수 등의 석학들이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지역경제 및 혁신이슈를 비롯해,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등 범지역적 현안문제, 부패 등 국가와 지역의 정치경제학적 문제, 지차체의 재정자립 등 지방분권이슈 등이 발표·토론된다. 지리학과 지역과학 분야에서는 워크숍을 통해 최신공간분석에 대한 학제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대 안병억 교수는 “본 학술대회는 지역경제, 지방분권·통합, 환경문제에 관한 국제학술대회로서 국내에서 주최하는 국제학술활동의 학제적 발로가 될 것”이라며 “정책차원에서도 실효성 있는 방안들이 많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