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롯데그룹은 “고바야시 사장이 일본롯데 최고재무책임자(CFO)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롯데캐피탈 사장직을 사임했다”라고 밝혔다. 고바야시 사장은 그동안 롯데캐피탈 사장과 일본롯데홀딩스 CFO를 겸직해 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발탁한 고바야시 사장은 2004년에 롯데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국내 롯데 계열사 중 유일한 일본인 대표를 맡아왔다. 일각에서는 롯데그룹의 자금 흐름을 총괄해온 그의 사임이 확대되는 검찰 수사를 의식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고바야시 사장은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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