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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초대형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 실체 공개 …전기차 시대 2막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07-29 11:33
2016년 7월 29일 11시 33분
입력
2016-07-29 11:13
2016년 7월 29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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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의 초대형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Gigafactory)’의 실체가 드러났다.
테슬라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네바다州 인근 사막에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의 모습을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랜드 오프닝 이벤트는 오는 29일로 예정됐다.
총 50억 달러의 투자로 4층 규모로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는 현재 약 1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완공이 된다면 NFL 미식축구경기장 174개를 합친 100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세계 최대 건축물 중 하나로 기록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내년까지 공정률을 약 31%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완공은 오는 2020년으로 예상했다. 공장이 완공되면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생산 단가를 3분의1 가격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가팩토리는 2020년까지 6500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완공 시 최대 생산 능력은 2013년 전 세계에서 생산된 리튬이온배터리 수를 웃돌 전망이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자사 전기차 뿐 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테슬라 CEO 엘런 머스크는 “테슬라는 향후 전기 트럭과 버스의 생산도 고려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회사를 꿈꾸고 있다”며 “이러한 꿈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기가팩토리 공개를 통해 보여주겠다”라고 최근 밝혀왔다.
한편 기가팩토리의 건설자금은 테슬라의 주식발행과 현재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일본 파나소닉의 16억 달러 현금 투자, 네바다州 의 세금 공제 등 인센티브 12억5000만 달러로 조성된다.
머스크는 이번 언론 공개 행사를 통해 “네바다州 기가팩토리가 완공되면 유럽과 중국, 인도에도 두 번째, 세 번째 기가팩토리를 세워 배터리와 자동차 생산을 한 곳에서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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