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세 드디어 멈추나?…‘전세가율’ 7년6개월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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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6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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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6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내려갔다.

26일 KB국 민은행의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7월 전세가율이 전월보다 0.3%포인트(p) 하락한 74.8%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은 조사를 시작한 2009년 2월 이후로 처음이다.

이는 전달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보다 낮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6월 대비 7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0.54% 뛴 반면 같은 기간 전세 가격은 0.24%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세가율이 80%를 넘은 곳은 서울 성북구(84.3%), 성동구(80.9%), 구로구(81.6%), 중구(80.4%), 관악구(80.1%), 서대문구(80.0%) 등 6곳이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3년 5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멈추고 지난달과 같은 75.4%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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