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휴일 ‘해피 먼데이’ 도입 검토…거론되는 후보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8일 15시 23분


정부가 ‘해피 먼데이(Happy Monday) 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28일 ‘하반기(7~12월)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정에서 “대체공휴일 도입과 외국의 사례 등을 토대로 공휴일 제도 전반을 다시 한번 살펴볼 때가 됐다”며 “연구용역과 공청회 등을 거쳐 예측 가능한 연휴를 만들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은 특정 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해피 먼데이를 도입 운영 중이다. 미국은 ‘대통령의 날’(2월 셋째 주 월요일)과 ‘노동절’(9월 첫째 주)을, 일본은 성년의 날(1월 둘째 주), 체육의 날(10월 둘째 주) 등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어린이날(5월 5일), 현충일(6월 6일), 한글날(10월 9일) 등이 해피 먼데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세종=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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