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기회다]고객에 새로운 가치 제공하는 ‘밸류 넘버 원 GS’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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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세가 지속되고, 국제 유가 및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대외적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허 회장은 “가계 부채 증가, 소비 심리 위축 등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올해도 이런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는 ‘밸류 넘버 원 GS’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지속성장을 만들어가기 위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쓸 것 △인재가 모여드는 선순환의 조직문화를 정착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고객 니즈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내부적으로는 원가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을 부단히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GS는 그룹 출범 이후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구조조정 등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올해도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GS칼텍스는 장기화되고 있는 저유가와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 디플레이션 우려 등 국내외 시장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 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원가 절감 및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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