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추진해…신기후체제 대응-온실가스 감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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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신기후체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태안화력발전소 내에 935억 원을 투자해 수상태양광, 소수력,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 설립되어 국내 발전설비 용량의 약 10%인 9322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발전 전문 공기업이다.

서부발전의 핵심발전소인 태안화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을 옆에 두고 서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에너지의 주역으로 460만 m²의 부지 위에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를 모태로 깨끗한 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태안화력은 500MW 8기의 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국내 최초 신기술로 건설 중인 IGCC(석탄가스화발전 300MW) 및 국내 최대용량의 화력발전소로 건설 중인 태안9, 10호기(1050MW×2)가 준공되는 올해 말에는 국내 최대 화력발전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더불어 2.2MW의 소수력발전, 0.12MW의 태양광 발전의 신재생설비가 가동 중이며, 추가로 올해 5월 1.836MW급 수상태양광 준공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5MW급 제2소수력 발전설비를 착공하고, 단계적으로 20MW급 풍력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와 관련하여 약 7만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확보하게 된다. 태안화력발전소 취수로 상부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1.836MW급 수상태양광은 사업비 약 58억 원을 투자해 5월 말 준공될 예정으로, REC 가중치 1.5를 적용받게 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태안발전소는 기존의 화력발전뿐만 아니라 신재생발전인 IGCC, 태양광, 소수력, 풍력 등 다양한 발전원을 구비한 발전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발전산업 교육장, 나아가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성장해 에너지신산업의 주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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