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분양가에 비용 절감되는 분양조건 갖춘 아파트 눈길

  • 입력 2016년 3월 24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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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금)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 등의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3만5000명이 넘는 고객들의 발걸음을 견본주택으로 이끈 것도 이처럼 수요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3.3㎡당 분양가는 최저 800만 원 대부터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용 무상 및 중도금 무이자로 계약자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전용 84㎡를 분양 받을 경우 중도금 무이자를 통해 약 1000만 원(금리 3.7%), 발코니 확장 무상으로 1200만 원 등 2200여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분양가에 따라 분양결과 희비가 엇갈린 사례가 많아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기도 광주시, 김포시, 안성시, 화성시 등에서는 인근 시세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아파트는 미분양이 속출했다.

부동산 전문가 최모씨(44세)는 “실수요자 위주로 부동산 시장이 구성된 만큼 분양가 옥석 가리기가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갖추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외면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공원 특례 아파트…우수한 입지도 강점
단지는 비용절감 혜택 외에도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들어서는 국내 첫 아파트여서 주목받고 있다.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땅 일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 한 뒤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총 86만4955㎡에 달하는 공원부지 중 그 동안 개발되지 못했던 42만7617㎡의 면적이 새롭게 조성 된다. 이 중 34만3617㎡는 근린공원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8만4000㎡ 면적에 단지가 들어선다. 입주민들은 대규모 공원을 내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우수한 입지도 자랑한다. 서울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한 데다 지난해 개통한 호원IC와 가까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대중교통은 의정부경전철 범골역이 가깝고 지하철 1호선 회룡역이 도보권이다. 의정부 시청, 예술의 전당, 시의회, 세무서, 소방서 등 행정타운이 인근에 위치해 직주 근접 환경도 갖췄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CGV, 도서관, 의료원, 보건소 등도 인접하다.

입주민들을 위한 섬세한 배려도 눈길을 끌고 있다. 각 단지별로 1대씩 초등학교 통학 차량(25인승 버스)이 운영되며 단지 내에는 어린이 버스 승하차 대기 장소도 4곳이 조성된다. 수요자의 키에 맞춰 싱크대와 주방 작업대의 높이를 85cm와 90cm 중 선택 가능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지하 2층~지상 27층 17개 동으로 1단지 919가구, 2단지 931가구 등 총 1850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은 59·84㎡ 두 가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24일 1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범골로 80(상우고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에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방문객들 모습(출처 :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에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방문객들 모습(출처 : 롯데건설)


박소영 동아닷컴 기자 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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