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동영상 360도 VR시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LG유플러스도 시작… 이통3사 서비스

스마트폰을 아래로 기울이면 화면 속 등장인물의 발치가 보인다.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정면의 화면 너머로 보이지 않던 사람들, 구석구석 장면들도 모두 볼 수 있다. 평면 화면에서 360도 시야를 구현한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콘텐츠다.

360도 VR 영상물을 볼 때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에 영상을 틀고 손가락으로 터치하거나 스마트폰 자체를 전후좌우로 움직이면 화면이 따라서 움직인다. 스마트폰 화면 안에서도 실제 환경에서 시선을 옮기듯 자유로운 감상이 가능한 것이다.

이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동영상 플랫폼 모두에서 이러한 360도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360도 VR 콘텐츠 기업인 무버 및 베레스트사와 제휴하고 4일부터 자사(自社) 비디오 플랫폼인 ‘LTE비디오포털’에서 360도 VR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T도 1월부터 가상현실 콘텐츠 기업 AVA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올레tv 모바일’에서 360도 VR 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도 지난달 출범한 자체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인 ‘옥수수’에서 3월부터 360도 VR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스마트폰#동영상#가상현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