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MBK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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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 사업부문 매각과 관련해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로 합의하고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고 1일 밝혔다.

당초 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 12월 23일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본입찰 결과 1조3600억 원을 제시한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 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과 인수 자금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기한 내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1조1800억 원을 써내 두 번째 협상대상자가 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협상을 새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MBK파트너스는 현장 실사에 나선 뒤 본격적으로 매각 조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공작기계 사업부의 매각 가격이 기존 SC PE와 맺었던 1조3600억 원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두산인프라코어#공작기계#m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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