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기업 이전과 산업단지조성 등 개발호재로 천안지역의 분양열기가 연초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1월에만 3개 단지 2700여 세대가 공급된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에 230여개 기업이 들어섰다. 이는 2014년 143개 기업보다 60.8%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서울~세종 간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되면서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마무리 됐다.
또한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착공, 북부BIT 일반산업단지·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여기에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확정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외국인투자환경 전국 1위 선정 등으로 도시가치를 높이고 있다.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3년 5월 60여만 명이던 천안시민은 지난해 11월 기준 62만2000여명까지 늘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전세가율도 전국 평균치(74%)보다 높은 78%를 기록했다. 이는 충청도에서 계룡시·논산시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천안은 새해 상반기에 첫 삽을 뜰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미래성장 동력이 풍부해 꾸준한 인구 증가가 기대되는 곳”이라며 “전세가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만큼 매매 수요도 풍부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천안시티자이 (자료:GS건설)
GS건설은 군인공제회와 함께 천안에 ‘천안시티자이’를 1월 말 공급한다. GS건설이 2005년 배방자이 1,2차와 쌍용자이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아파트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 위치한 성성1지구 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 들어서는 ‘천안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1646가구의 대단지이다. 성성 1지구와 인근 2지구에는 지구단위 계획상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계획됐고 이마트와 마치애비뉴 등 쇼핑시설이 가까이 있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는 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천안 쌍용역 코오롱하늘채는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445번지에 지하 1층, 지상 16~26층 4개동 총 454가구로 전용면적 59㎡~134㎡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신탁은 대림산업 계열사인 고려개발과 함께 천안시 서북구 신당동 576-2 일원에 'e편한세상 천안부성'을 분양한다. 'e편한세상 천안부성'은 지하 2층~지상 12층, 1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72㎡ 609가구로 구성됐다. 메가마트·농수산물시장이 가깝고 단지 바로 옆에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이 있어 대학 내 체육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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