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보그 전 제품 4100원으로 인하”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가 11월 30일부터 초슬림 브랜드인 ‘보그(Vogue)’ 시리즈 4종의 가격을 4100원으로 인하한다.

‘보그’ 시리즈에 새로운 팩 디자인을 도입하는 동시에 그동안 ‘보그’를 애용해온 국내 흡연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가격인하를 단행하기로 한 것.

최근 들어 4000원대 초반 제품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소비자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생각이다.

지난 7월 보그 시리즈의 최신작인 ‘보그 프리마’를 4100원으로 인하한 데 이어 ‘보그 1MG’, ‘보그 블루’, ‘보그 0.3MG’ 3종까지 보그 전체 제품이 동일한 가격인 4100원으로 가격이 인하된다.

‘보그’는 2004년 처음 출시됐다.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국내 흡연자들을 위해 개발된 숯 필터 기술이 도입된 제품이다. ‘보그 1MG’, ‘보그 블루’, ‘보그 0.3MG’, ‘보그 프리마’ 총 4종으로 구성된 ‘보그 시리즈’는 특유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에 휴대성까지 갖춰 초슬림 브랜드를 선호하는 국내 많은 성인 흡연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BAT 코리아의 가이 멜드럼(Guy Meldrum) 사장은 “보그는 BAT 코리아의 대표적인 초슬림 브랜드로서 그 동안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장점들을 바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며 “이번 가격인하는 보그를 사랑해준 많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단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그’는 소비자의 기호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2016년에 개선된 담배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내년 초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