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LA오토쇼]미국인들 사로잡은 포르쉐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25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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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LA오토쇼에서 포르쉐는 레크리에이션과 클럽 레이싱에 적합한 신형 스포츠카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를 공개했다. 이 차는 모터스포츠 입문자를 위한 자동차로, 최고출력 385마력의 미드 엔진 레이싱카다.

공도주행이 가능한 카이맨 GT4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3.8리터 V6 수평대향 엔진을 운전석 바로 뒤에 뒀다. 레이싱 버전에는 개조된 포르쉐 6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와 패들쉬프트가 달린 스티어링 휠을 탑재하고 기계식 리어 액슬 디퍼렌셜 락을 장착한다.

프론트 액슬은 911 GT3컵과 동일하고, 리어 액슬은 911 GT3에서 차용한 트랜버스 암에 강화된 경량 스트럿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브레이크는 380mm 스틸 브레이크 디스크를 장착하고 앞쪽은 일체형 6피스톤 알루미늄 고정식 브레이크 캘리퍼, 뒤쪽은 4피스톤의 같은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했다. ABS는 12단계로 조정할 수 있고, ESP는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신형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는 독일 바이자흐에 있는 포르쉐 모터스포츠에 직접 주문할 수 있다. 내년에 VLN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SRO GT4 시리즈, 피렐리 GT3 컵 트로피 USA, 울트라 94 GT3 컵 챌린지 캐나다 등 세계 레이싱 행사를 위해 경주 인증을 계획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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