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이바겐, 유럽 감성 담은 세계최초 접이식 승용웨건 ‘까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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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겐(대표 선경신·www.carro.kr)은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유럽 감성의 유모차 ‘까로(CARRO)’를 선보이며 2005년 설립 이래 지속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신상품 출시 당시 5분 만에 입소문을 타고 200대 완판한 기록을 갖고 있다. 유아 승차 시 좁고 불편한 기존의 유모차보다 넓은 놀이공간과 7세 아동 2명이 동시에 승차할 수 있는 편리함이 특징인 ‘접이식 승용 웨건’은 선 대표가 2년간 직접 만든 세계 최초의 상품이다.

CARRO W301은 ‘엄마의 자궁처럼 안전하고 편안한 제품 지향’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유모차용 브레이크와 핸들 바를 장착해 기존의 끄는 방식이 아닌 미는 방식을 채택하여 안정감을 높였다. 또한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하여 튼튼하면서도 가볍고, 10단계로 손잡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점도 큰 강점이다. 아울러 CARRO W301은 본체 및 탈부착 가능한 차양과 장바구니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하며 브릴리오커버, 레인커버, 쿨매트, 모기장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적용할 수 있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더욱 편하고 안전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자’는 선 대표의 마음을 담아 이바겐은 디자인과 편의사양 및 내구성 강화를 보완한 최고급형 모델인 까로W501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프레임 전체에 알루미늄 강화 합금을 사용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며, 높은 가격으로 인해 기존 유모차 바퀴에서는 사용하지 못한 탄성이 높은 폴리우레탄(PU) 소재의 바퀴를 장착해 노면의 충격을 최소화했다. 그래서 부드러운 핸들링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유모차의 경우 2년 이내로 사용 기간이 짧지만 까로 웨건의 경우 7세 아동 2명까지 동시에 승차할 수 있어 사용기간이 길며, 이후에도 계속하여 캠핑용 수레 및 가정용 짐수레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까로’는 국내와 중국 발명 특허를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여러 국가와 수출 논의가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선 대표는 “유사 복제 상품의 특허 침해로 인해 현재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상품 개발과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 관련 산업재산권의 보호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바겐은 8월 마곡지구 내 신사옥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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