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되는 폴크스바겐 골프… “버튼 대신 손가락으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5월 27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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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말 출시 예정인 폴크스바겐 골프 부분변경 모델에 손가락 동작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제스처 컨트롤(gesture contro)’ 기능이 동급 처음으로 탑재된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파워트레인 개발 수장, 하인스 야콥 노이사(Heinz Jakob Neußer)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와 최근 인터뷰를 통해 “2016년 말 폴크스바겐 골프 부분변경이 출시될 예정이다”라며 “신차에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이 새롭게 탑재된다”라고 말했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해치백 세그먼트에서 처음으로 탑재되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은 자동차 업계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차량 제어 기술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폴크스바겐 골프가 더욱 경제적인 차량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스처 컨트롤 기술은 폴크스바겐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당시 폴크스바겐은 ‘골프 R 터치(Golf R Touch) 콘셉트’를 통해 이 기능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카메라, 적외선을 이용한 동작 인식 기술에 정전 방식을 이용한 근접 터치 방식을 추가한 부분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제스처 컨트롤 기술은 손가락 수에 의한 제어와 스와이프 방식의 제어 그리고 일반적인 동작 인식 제어를 종합해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들의 동작을 인식해 차량의 오디오 볼륨, 선루프 개폐, 차량 윈도우 등의 다양한 제어가 가능하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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