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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4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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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아이 키우기 좋은 집’ 조성... 젊은 수요층 공략
꿈의숲 코오롱하늘채, 아이들 위한 특화 상품 설계 조성해


저금리와 높은 전셋값 등을 이유로 실수요자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자 건설사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집’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아파트의 주고객층인 30~40대 부모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라면 주거선택에 있어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따질 수 밖에 없다. 아파트는 일반적인 소비재와 달리 보통 10~15년 이상 장기적으로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녀가 성장하는 기간 동안은 한 장소에서 보내게 된다. 때문에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을수록 다양한 프로그램의 이용은 물론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이들을 위한 특화시설과 교육 프로그램들은 건설사들로서는 분양성을 증대시킬 수 있고 수요자들은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최근에는 가족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북유럽식의 스칸디스타일 부모가 늘고 있어 단지 구성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대세”라고 말했다.

트랜드에 맞춰 키즈 마케팅을 선보이는 신규 분양 단지들이 많다. 코오롱글로벌이 4월 24일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2구역에서 선보일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는 문자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모는 이를 통해 바닥분수와 중앙광장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휴식 및 놀이, 운동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구조물을 중앙광장에 설치하고, 단지 내 430m 트랙과 100m 스프린트 구간에서는 기록을 측정하는 시설도 설치하는 등 재미요소를 더했다. 보육시설 옆에는 모래놀이, 오르기, 작은 터널 등을 목재로 조성하여 영유아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고, 숲속놀이터에는 모험심을 기를 수 있도록 트리하우스와 연결된 각종 로프놀이시설을 고안, 창의적인 시설물 설계로 디자인특허도 출원을 마친 상태다. 또한 보육시설과 경로당의 옥상에 자연텃밭도 조성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상품 등도 차별화시킬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는 건축심의시 공동주택 입면의 다양화를 위해 발코니 면적의 일부를 설치할 수 없도록 권고하고 있다. 전용면적 기준 60㎡ 이상 85㎡미만의 주택형은 30%, 85㎡이상은 25% 가량 제약이 따른다. 하지만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는 발코니 설치위치 등의 변화 등 입면 다양화를 도모한 결과 85㎡ 이하는 발코니 면적을 100% 확보하여 삭제된 아파트에 비해 실제 사용 공간이 넓게 설계됐다. 또한,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타입 및 향과, 북서울꿈의숲 조망을 극대화한 2면 개방형 거실 설계 등을 적용하여 주거가치를 끌어올렸다. 펜트하우스는 마당을 테마로 한 중정을 두고 전용 테라스를 배치하는 등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단지의 각 동간거리를 넉넉하게 이격시켜 간섭을 최소화했으며 전동 필로티 설계를 적용하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필로티로 인해 생긴 공간에는 입주민들의 휴게시설을 조성하여 커뮤니티 형성에 도움을 주도록 만든다. 주차공간을 100%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의 여유 공간에는 코오롱글로벌의 특화 조경전략 ‘아웃도어’를 채택하여 공원과 같이 꾸민다. 이 밖에 세대별 창고와 각 동 출입구에 무인택배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입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꿈의숲 코오롱하늘채 분양 관계자는 “장위2구역의 좋은 입지만큼 상품 및 설계 등을 특화시켜 장위뉴타운의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상징적인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며 “또한 장위동 지역의 경우 지난 2006년 이후 분양한 아파트가 한곳도 없었기 때문에 일대 지역주민들의 새아파트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는 지하3층~ 지상30층, 5개동, 51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97㎡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9㎡ 104가구, ▲84㎡ 230가구, ▲93㎡ 펜트하우스 1가구 등 335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장위뉴타운에서도 북서울꿈의숲이 가장 가까운 입지를 자랑하는데다 첫 아파트라는 상징성으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의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인근(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에 마련되며, 4월24일에 문을 연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문의 1899-8774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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