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이젠 ‘교육특화 아파트’ 시대… ‘꿈이 익는 아파트’가 뜬다

눈여겨볼 만한 ‘교육아파트’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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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가 많아진 부동산시장에서 교육특화 아파트는 단연 선호도가 높다. 초중고교를 도보로 다닐 수 있거나 교육시설이 잘 형성된 아파트 단지들의 경우 자녀의 통학 걱정을 덜 수 있고, 유해시설이 적어 주거환경도 좋다. 또한 학부모나 학생들의 커뮤니티 형성에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더욱이 초중고교가 가까운 단지일수록 그렇지 못한 단지와 시세도 차이가 나고 있어 수요자들은 더욱 교육특화 아파트에 관심을 가진다.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현대건설은 4월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9층, 13개 동에 전용 59∼84m² 총 963채 규모로 일반분양은 521채다.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단지 바로 옆에는 응암초가 있으며, 사립초인 명지초 및 충암초도 인근에 있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이며, 3호선 녹번역, 6호선 응암역 등도 이용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신촌

대림산업이 4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신촌’은 초중고교가 도보권이다. 대신초, 북성초, 한성중·고교, 중앙여중·고교가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명문사립초교인 추계초도 가까워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뿐만 아니라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등 명문대학들도 가깝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초역세권에다가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의 입지도 자랑할 만하다.

호반건설이 4월 경기 고양 원흥지구 A5블록 일대 공급하는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은 원흥지구 첫 민간 분양단지다. 전용면적 69∼101m², 총 967채로 구성된다. 인근 흥도초와 도래울중, 도래울고도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편리하다. 제2자유로, 외곽순환도로, 1번국도, 강변북로 등의 진출입이 용이하고, 원흥∼강매간 도로와 백석∼신사간 도로를 통해 서울 접근성이 높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

GS건설은 이달 27일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짓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91∼132m²(펜트하우스 포함)의 중대형 평형 총 555채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올해 5월에 개교하는 은가람중이 자리잡고 있으며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도 인근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KCC건설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AC-16블록에 전용면적 84m², 총 1296채를 짓는 ‘한강신도시 KCC스위첸’을 4월경 분양한다. 단지 앞 도보거리에 유치원과 운양초, 운양고가 있어 입주민 자녀들이 걸어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내에 교육 및 취미존, 키즈&맘스존 등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한강신도시에서 가장 선호도 높은 운양동에 위치해 김포한강로에 진입하기 쉬워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 쉽다.

중흥건설은 5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C2블록에 짓는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C2블록은 에듀타운과도 인접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 신설, 컨벤션센터와 호텔, 롯데아울렛·영화관, 경기도청 등이 들어설 예정인 등 중심상업·업무지구가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경기도시공사는 4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2블록과 B4블록에서 각각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으로 다산신도시 첫 분양을 시작한다. 두 단지 모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4m², 84m²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B2블록 1186채, B4블록 1615채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루어진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도보로 통학이 가능해 자녀의 통학 걱정을 덜 수 있다.

반도건설이 4월 경기 의정부 민락2지구 B10블록에서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반도유보라 브랜드로는 의정부 최초 공급이다. 의정부 최초로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이 조성되며, 전문기관과 연계한 특화교육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0층에 총 10개 동이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서는 ‘레이크포레 수지’ 아파트가 4월 분양된다.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맡았으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3개 동 전용면적 84∼123m² 235채 규모다. 모든 동의 1층은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가구의 개방감을 높였으며, 전 가구에 중문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원초, 서원중, 서원고 등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로 교육여건이 잘 갖춰진 것도 강점이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