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1176억 원에 ‘디패스 인수’…북미 면세사업 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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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3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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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디패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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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1176억 원에 ‘디패스 인수’…북미 면세사업 진출 교두보

호텔신라 디패스 인수

호텔신라가 미국의 중견 면세기업 ‘디패스(DFAS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23일 전자공시를 통해 “미국의 디패스와 ‘지분참여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디패스 지분 44%를 1억500만 달러(약 1176억 원)에 인수해 면세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북미 면세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디패스는 1987년 미국 플로리다에 설립된 미주지역 중심의 면세사업자로 면세 도매유통, 기내 면세점, 공항 및 국경지역 면세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메리카에어라인·에어캐나다 등 전 세계 항공사 30여 곳에 면세품을 공급하는 세계 1위 기내 면세점 업체로, 기내면세 매출 규모가 전체 매출의 30%에 이른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디패스가 주류와 화장품 등에서 낮은 원가로 구매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에 신라면세점이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면세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이번 계약에 디패스의 지분 44%를 우선 인수하고, 5년 후 지분 36%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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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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