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세계 증시사상 최초 시총 7000억 돌파, 506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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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11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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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사상 최초(출처= 동아일보DB)
세계 증시사상 최초(출처= 동아일보DB)
‘세계 증시사상 최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업 애플이 세계 증시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시가총액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각)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장중 주당 122.1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전날 종가보다 1.92%p 높은 122.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외 시장에서는 0.15%p(0.18달러) 뛴 주당 122.2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에 애플의 시총은 세계 증시사상 최초로 7107억 4000만 달러(약 779조 421억 원)가 됐다. 이는 글로벌 증시에서 2번째로 큰 회사이자 미국의 다국적 석유화학기업 엑손모빌의 가치(3820억 달러)의 2배에 육박한다.

IT 공룡 구글에 비해서도 2배로 높고 세계 최대 소매 업체 월마트에 비해 2.5배,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의 8배에 달한다.

애플은 지난 2011년 8월 처음으로 시총규모 엑손 모빌을 꺾고 지난 2013년 8월 이후 1위 자리를 계속해서 유지 중이다.

세계 증시사상 최초로 시총 7000억 달러를 돌파한 애플의 원동력은 실적이다. 지난 4분기 애플의 매출은 746억 달러, 순익은 18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38% 상승했다.

애플의 시총은 1980년 12월 기업공개를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506배 올랐다. 당시 1억을 투자했다면 현재 506억 원을 손에 쥔 셈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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