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베트남 진출… 현지 5위 손보사 인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동부화재가 국내 보험회사 중 최초로 베트남 현지 보험사를 인수했다. 동부화재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손해보험회사 PTI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1998년에 설립된 PTI는 베트남 29개 손해보험회사 중 시장점유율(7.2%) 5위 회사다. 베트남 손해보험시장은 연간보험료 규모가 1조5000억 원으로 최근 10년간 약 16% 성장했다.

동부화재는 PTI의 지분 37.32%를 인수해 1대 주주가 된다. 동부화재는 그동안 1억 명에 달하는 인구, 높은 대외 개방도, 인도차이나반도 접근성 등에 매력을 느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방법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동부화재는 현지의 우량 손보사를 인수해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인수합병 대상을 물색해왔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동부화재#베트남#인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