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2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화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각종 세무 관련 서류를 조사 중이다. ㈜한화에 대한 세무조사는 2010년 이후 4년 만이다.
한화 관계자는 “특별조사가 아닌 정기조사인 것으로 안다”며 “통상 한 달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한화생명보험이 2013년 다른 보험회사들과 함께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뒤 936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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