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크릿우먼, 업계 최초 ‘헤어패션’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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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CEO]

김영휴 대표
김영휴 대표
㈜씨크릿우먼(대표 김영휴·www.secretwoman.co.kr)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년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업계 최초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씨크릿우먼의 김영휴 대표는 “헤어웨어가 가발과 차별화된 디자인 콘셉트로 인정받기가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헤어웨어는 일종의 미래패션이다. 몸매가 예뻐야 스타일리시한 패션이듯 두상이 먼저 갖춰지면 헤어웨어 패션도 스타일리시할 수밖에 없다는 역발상으로 고안해낸 콘셉트의 디자인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씨크릿우먼에서 출품한 헤어웨어는 그간 가발 장르에서는 생각해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시도로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의 기능이 인체공학과 미학을 디자인적으로 융합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김 대표는 “이번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한 두상성형 볼륨디자인은 가발이 초가집 이미지라면 헤어웨어는 기와집 형태의 이미지를 연출한 것으로, 입으면 격이 다른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그동아 기울인 개발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보상이다”며 “굿 디자인 선정을 통해 헤어웨어 디자인 전문기업임을 인정받는 기회”라며 굿 디자인 선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씨크릿우먼 헤어웨어는 이미 유통채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빅3’ 백화점에 3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매장마다 마니아 고객들이 유통사 신규 고객 창출을 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 헤어웨어의 두상성형 볼륨 콘셉트 스타일이 가발에서는 느낄 수 없을 뿐 아니라 스타일 만족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헤어웨어 스타일에 만족한 고객들 사이에 닉네임이 ‘마약스타일’이라고 한다. 한 번 맛을 들이면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다는 에피소드인 것”이라며 두꺼운 마니아 층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디자인 경영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더욱 헤어웨어가 패션의 장르로서 건강한 진일보를 위해 디자인과 스타일 콘셉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상성형 볼륨 콘셉트를 통한 디자인과 스타일의 차별화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씨크릿우먼의 미래가 기대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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