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 후속, 전후면 살짝 바꾸고 경량화 중점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1월 27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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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스쿠프
사진=카스쿠프
기아자동차 모닝의 후속 모델이 해외에서 포착됐다. 내년 하반기 부분변경으로 국내 출시를 앞둔 신차는 전후면의 디자인 변경과 함께 차체 경량화를 중점으로 개발 중이다.

27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쿠프는 기아차 모닝(현지명 피칸토)후속의 위장막 사진을 공개하며 전후면 디자인 변경을 예상했다. 신차는 전면 디자인의 대대적 개선을 바탕으로 보다 날카로운 눈빛의 전조등과 후면 범퍼와 후미등 디자인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

카스쿠프는 또한 실내에서도 대시보드 부근 디자인 변화를 예상하며 보다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이루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모닝 후속은 현재보다 높은 강도의 강판 사용으로 보다 높은 안전성과 차체 경량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시판중인 2014년형 모닝은 고장력 강판 비율이 67.5%로 공차중량 또한 935kg에 이르며 자동변속기 기준 14.9km/ℓ의 연비를 보인다.

하지만 신차에 투입되는 신형 강판의 사용은 차체 경량화와 연비 개선에 도움을 주지만 이에 따른 가격 상승 또한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모닝은 지난달 국내에서 9101대가 팔리며 지난해 동기 대비 15%, 전월보다 34.7%의 상승률을 보이며 월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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