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LA오토쇼]캐딜락, ‘ATS-V’ 첫 공개…최강 퍼포먼스 구축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1월 21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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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18일(현지시간) 개막한 ‘2014 LA오토쇼’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V-시리즈 퍼포먼스 모델 ‘ATS-V’ 처음 공개했다.

지엠에 따르면 세단과 쿠페형 모델로 선보이는 ATS-V는 CTS-V에 이은 캐딜락 V-시리즈 진화를 상징하는 모델이다.

V-시리즈 최초로 트윈터보 기술을 채택한 ATS-V는 6기통 3.6리터 트윈터보차저 엔진을 장착해 폭발적인 최고출력(455마력)과 61.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3.9초 내에 시속 60마일(96.6km)까지 도달, 최고속도는 시속 298km다.

ATS-V는 운전자의 의도를 읽고 최적의 변속을 유도하는 액티브 레브 매치(Active Rev Match)와 트랙 및 드래그 레이스에서의 안정적인 초반 가속을 돕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기술이 포함된 6단 수동변속기 모델과 더불어 퍼포먼스 알고리즘 시프트(Performance Altorighm Shift)와 패들 시프트가 포함된 8단 자동변속기 모델로 출시된다.

기존 차체 강성은 25% 강화했다. 또 응답력이 40% 이상 향상된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과 브렘보(Brembo) 고성능 브레이크, 실제 주행영상과 정보를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는 퍼포먼스 데이터 레코더(Performance Data Recorder)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신차는 내년 봄 북미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캐딜락은 이날 국제자동차연맹(FIA)의 GT3 규정에 맞춰 개발된 ‘ATS-V.R’ 레이스카를 함께 선보였다. ATS-V.R은 3.6리터 V6 엔진에 보그워너 대용량 터보차저와 인터쿨러, 대형 배기구 등을 적용해 출력을 600마력 이상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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