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300대” 닛산, 디젤 SUV 캐시카이 돌풍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0월 6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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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자사의 첫 번째 디젤 SUV 모델 ‘캐시카이’가 지난달 15일 사전예약을 실시한 지 3주 만에 300대 예약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캐시카이는 전 세계 누적판매 200만대 이상의 ‘밀리언셀러’이자 한국닛산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젤 모델로서 주목 받으며 올 해 안에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전 예약 공식 발표 후 매주 100여명의 고객들이 예약, 캐시카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캐시카이는 디젤 모델의 격전지로 평가 받는 유럽시장에서 SUV 세그먼트 판매량 1위를 달성한 모델인 만큼, 향후 국내 수입 SUV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 출시 예정된 2세대 캐시카이는 올해 1월에 유럽에서 새롭게 출시된 풀 체인지 모델로, 출시 직후 영국 ‘왓카(What Car?)’ 선정,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뽑히는 등 대중성과 상품성을 입증 받았다.

한편 한국닛산은 캐시카이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존 사전 예약 혜택을 강화했다. 사전 예약 시점에 따라 선착순 200명의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고급 여행용 캐리어, 특급호텔 숙박권 등을 선착순 300명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이사는 “3주 내 300대 사전 예약 돌파는 캐시카이가 현재 국내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모델이란 점을 증명하는 것으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태”라며 “이 추세를 출시까지 이어가기 위해 캐시카이의 검증된 우수성을 국내에 알리는 데 힘쓸 것이며, 출시 후에는 알티마 세단과 함께 한국닛산을 이끌 주력 모델로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출시될 캐시카이는 1.6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가 조합된 모델로 출시 총 3가지 트림으로 구분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 출시 가격대는 3200만~3900만 원으로 동급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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